김동준 시집

대청봉 일출

하하하 2009. 3. 4. 19:57

 

 

 

 

구름바다 위

떠오른 섬

 

성큼성큼 아귀 트는

햇살 따라

 

산맥으로 이어져

내륙 향해 내려닫고

 

동살 가시면

완연하게 드러내는

 

날 세운

시퍼런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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