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전라도

월출산(808.7m, 전남 영암,강진,해남)국립공원

하하하 2008. 12. 12. 08:26

 

 

산행코스 : 천황사 입구(1km,30분)-천황사(2km,1시간20분)-천황봉(1.8km,50분)-구정봉(1.8km,30분)-

                     미왕재(3.3km,1시간10분)-도갑사 매표소(0.5km,10분)-주차장

 

                    산행시간---4시간30분---       휴식,점심 포함----5시간--- 중간 기준.

 

 

 

 

 

 

 

 

 

 

 

 

 

 

 

 

 

 

 

 

 

 

 

 

 

 

 

 

 

 

 

 

 

 

 

 

 

 

 

 

 

 

 

 

 

 

 

 

 

 

 

 

    월출산은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안가려 했는데 어느 휀님이 홍탁 사준다하구, 또 붑잡을 때 못이기는척 오라고 하고, 보고싶다,뭉치자라는 둥 꾐에 못이겨 민수차에 탑승했다.월출산에 도착하니 그 웅장함이 내 맘을 다시 설레게 한다.산 앞에 서면 포근 함을 느끼는게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모든 휀님들 즐거운 맘으로 산에 오르고 있다.특히 군화발님은 이곳이 첨이라 다소 흥분한듯하다.내가 대둔산의10배 가량된다구 허풍 떨어 놨으니 그럴만도 하다.나는 A코스로 오르기로 했다.힘들게 구름다리까지 오르니 멋진 경관이 내 눈 앞에 펼쳐진다.B코스로 오르던 휀님들과 이곳에서 만났다.서로가 포즈 취하느라 정신없고,이쪽 찍어,저기서---잘 좀 서봐- 난리도 아니다.바람이 심하게 불어 모자는 날아가고....통천문을 지나 드디어 정상에 섰다.하늘에 서있는 기분이다.아래로는 영산강과 영암만이 내려다 보인다.구정봉도 멋지게 보인다.혼자 하산하다가 먼저 도착한 일성님 올인님 일행과 만났다.벌써 점심을 먹고 하산하려 한다.어라..난 점심 안먹었는디유 하니 떡 하나 준다.달랑 떡 하나 먹고 같이 하산하기로 했다.마침 서원님이 도착하여 라면 끓여 먹고 가자 하기에  허구한 날 얻어먹는 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하산 했다.군화발이 뒤 따라 왔다.빵이나 먹고 가잔다.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향로봉에 올랐다가 미왕재로해서 도갑사에 도착했다.신라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절은 보물89호인 석조적불상이 미륵전에 있다.미륵전은 대나무로 둘러쌓여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간이나 걸렸다.여기서 또 찌게 끓이는 곳 까지는 20분 걸어야 한다.도착하니 고대장님과 몇분 휀님들이 막걸리 한 잔 들이키고 계셨다.찌게 맛 오늘 따라 더 맛났다.콩나물이 들어가서인가? 아무튼 기똥차다.늦게 하산한 휀님들은 차로 이곳까지 모셔왔다.이제 대전으로 가야지.자---모두들 탑승하세요라는 사무국장님의 낭낭한 목소리를 들으며 차에 올라탔다.가만히 생각하니 오늘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오라고 한 휀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복 받으시구요......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한다.                           그만.

   아차-나에게 맛난 음식을 제공해 주신 올인님,군화발님,나미님,서원님,얌이님,왕골님,글구...싼타페님,퓨마님등등 감사함을 전하며 복 무진장 받고 남들에게도 나누어 주세요.서로가 복을 나누는 세상 좋잖아여.이게 아름다운 세상이죠 안 그래요? 복 복 복-----아차 또 있다.홍탁대신 꽈배기 사 주신 허수아비님 고마워유.홍탁 사 주면 복 많이 줄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