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아쉬운 산행

2008,10,25,/전북 순창,전남 담양군에 있는 추월산/아침4시40분에 집에서 출발/월계리 주차장에 7시20분에 도착/7시30분 부터 산행시작/가을엔 단풍이 바위산과 호수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할것을 생각하고 산에 오름/그러나 이게 웬걸/날씨는 흐리고,단풍은 어디 놀러가고 / 그저 평범한 산/내 느낌으로.../1코스로 올라 4코스로 하산 함/보리암을 지나 보리암 정상에 8시30분에 도착/전망은 짱/단풍나무는 어쩌다 한 그루/말라 비트어지고 떨어지고 있슴/일반 잡목도 마찬가지/명성만 믿고 멀리서 왔는데 /대 실망/어느쪽이 단풍이 좋은거야?/이리 저리 둘로봐도 별로/9시30분에 정상 도착/여기 전망도 짱/광주,담양이 보임/담양호도 보임/날만 화창하면 담양호가 멋질텐데.../쓸쓸한 맘으로 하산/에이--/바랑님 따라 청량산이나 갈껄/ 씨---/10시45분에 주차장 도착/산행시간-3시간15분-/ 원래 이런거야? 올해만 이런거야? 너무 빨리와서 이런거야?/ 종잡을 수 없슴/ 그래도 나홀로 조용히 산속을 거닌것만도 행복이잖어/주차장엔 많은 등산객이 기대를 가지고 삼삼오오 산에 오르고 있슴/나중에 어떤 기분일지?/ 집에 도착하니 1시30분/ 찝찝한디 저녁에 동네 구봉산으로 해넘이나 보러 갈까보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