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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나라 * 산 * 모두 몇개 일까 ?

하하하 2009. 1. 30. 16:18

산림청, 우리나라 산은 4,440개 최종집계
하영철 기자 
산림청은 지난 10월과 11월 국토지리정보원의 자연지명 자료를 기초로 현장 숲길조사 및 수치지형도 분석과 함께 자치단체 및 지리·지형학계, 산악단체 전문가 등의 검토를 거친 결과, 국내 산의 숫자는 모두 4440개로 최종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산통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 국토지리정보원 자연지명 자료에서 '산' '봉' '재' '치(티)' '대' 등 산으로 분류될 만한 자연지명은 8006개였으나, 이중 '재' '치(티)' '고개'는 지리적 성격상 통계에서 우선 제외됐다.

특히 여러 시·군에 걸쳐 있는 산은 편의상 최고 봉우리가 가장 많이 포함된 시·군에 존재하는 것으로 분류했으며, 제주도 오름의 경우 비고(지표고) 200m 이상인 것을 독립된 산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경북이 680개로 가장 많은 수의 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남 635개, 전북 568개, 강원 517개, 경기 463개, 충남 440개, 전남 360개, 충북 323개 순을 보였다.

또 대구 80개, 광주 60개, 부산 59개, 제주 55개, 대전 54개, 울산 52개, 인천 51개, 서울 42개 등을 나타냈다.

이중 강원도의 경우 산의 수는 네 번째이지만,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산이 많아 산림면적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남 고성군의 경우 68개의 산을 보유해 시·군 단위별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인구 대비로 본 산의 수에서는 강원도의 경우 인구 1만명당 3.34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은 인구 1만명당 0.04개에 불과했다.

또 전국의 산 이름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은 '봉화산'이 47개로 가장 많았고, '국사봉'(43개), '옥녀봉'(39개), '매봉산'(32개) '남산'(31개) 순이다.

산림청은 이번 산 통계자료를 등산로 조사·정비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 자료의 신빙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통계를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또 숲길조사원을 통해 전국 산 목록을 모두 현지 확인하고 각종 산림문화에 관한 정보도 추가 수집해 전국 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및 등산지도를 산림청 '숲에on' 사이트 등에 탑재, 국민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출처 : 100대 명산의 산방
글쓴이 : 사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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