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운의 왕자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음을 안고 이곳까지 왔을 때 산이 울었다고 해서 울음 명, 소리 성 자를 넣어 명성산,또는 울음산이라 하는 곳에 왔음/ 많은 회원님과 동행/입구에서 얼마올라 가다가/갑자기 꽝!꽝!대포소리/드르륵 따다다,기관총 소리/이크-전쟁인가?/잠시 후 안도의 숨/오늘 미군과 한국군이 실전 사격이 있단다/ 그그그런디 군인이 하는 말/명성산 정상은 출입통제란다/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말씀/딱-지키고 못 가게하니 아쉽지만 포기/ 그러나,삼각봉 주변 화전 터였던 분지와 안덕재로 내려온 수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은 장관/ 그런대로 아쉬움을 달램/하산길에 만난 암봉/ 어-이곳이 삼각산인가 할 정도로 멋짐/산정호수 전망 또한 멋짐/하산후 호수 산보/ 간만에 느긋하게 호수주변을 어스렁거림/ 옜 생각에 잠시 뿅/ 민수대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쫄뜨기 김치찌게/쥑임/ 한 그릇 뚝닥/ 아 배불러/ 오늘 여러 상황극이 있었슴에도 유쾌,상쾌했슴/조---오---타 / 모든분들께 가암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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